세계 造船 CEO 80명 내달 일본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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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판 수급문제 등 논의
세계 조선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일본에 집결한다. 이들은 악화된 세계 조선업계의 시장 전망과 후판(선박 건조용 강재) 수급상황 등을 협의하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세계 조선소 대표자회의(JECKU)'에 참석한다. JECKU는 일본,유럽,중국,한국,미국 등 5개 조선 강국(지역)의 머리글자를 합성한 용어로 세계 주요 조선업체 최고경영진의 비공개 연례회의다.
이번 JECKU에는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조선업체 CEO들이 대부분 참석한다. 박규원 한국조선공업협회장(한진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김강수 STX조선 사장,한대윤 현대중공업 부사장,한장섭 조선공업협회 부회장 등이 일본을 방문한다. 니시오카 다카시 일본조선협회장(미쓰비시중공업 회장),코라도 안토니니 핀칸티에리그룹 회장 등 세계 조선업계 거물 80여명도 총출동한다.
참석자들은 세계 조선 시황과 각 조선소의 신조선 건조 능력 및 수요 예측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내년께부터 본격적인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후판을 어떻게 조달할지도 중점 논의할 전망이다. 유럽 조선사들은 크루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설계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조치도 요청할 예정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세계 조선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일본에 집결한다. 이들은 악화된 세계 조선업계의 시장 전망과 후판(선박 건조용 강재) 수급상황 등을 협의하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세계 조선소 대표자회의(JECKU)'에 참석한다. JECKU는 일본,유럽,중국,한국,미국 등 5개 조선 강국(지역)의 머리글자를 합성한 용어로 세계 주요 조선업체 최고경영진의 비공개 연례회의다.
이번 JECKU에는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조선업체 CEO들이 대부분 참석한다. 박규원 한국조선공업협회장(한진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김강수 STX조선 사장,한대윤 현대중공업 부사장,한장섭 조선공업협회 부회장 등이 일본을 방문한다. 니시오카 다카시 일본조선협회장(미쓰비시중공업 회장),코라도 안토니니 핀칸티에리그룹 회장 등 세계 조선업계 거물 80여명도 총출동한다.
참석자들은 세계 조선 시황과 각 조선소의 신조선 건조 능력 및 수요 예측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내년께부터 본격적인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후판을 어떻게 조달할지도 중점 논의할 전망이다. 유럽 조선사들은 크루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설계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조치도 요청할 예정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