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처음 개봉한 007시리즈 1편 '살인번호'의 악당 닥터노를 비롯 3편 '골드핑거'의 오드잡(사진 오른쪽),10편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강철 이빨 조스(왼쪽),다음 달 개봉하는 22편 '퀀텀 오브 솔라스'의 도미니크 그린에 이르기까지 총 22명 악당들의 캐릭터·무기·의상 등을 디자인에 접목시켰다. 시계명도 악당 이름을 그대로 따왔다. 가격은 6만5000~26만원.골드시계인 '오드잡'이 가장 비싸고 '블로펠드'(5편 '두 번 산다')와 '바론 사메디'(8편 '죽느냐 사느냐')가 가장 싸다. 22편 '도미니크 그린'(12만5000원)은 미스터리 조직의 로고가 새겨진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