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석유화학단지내 입주업체들이 시황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감산 조치에 이어 생산라인 가동중단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폴리프로필렌(PP) 제조업체인 폴리미래는 이달 중순부터 연산 17만t 규모 4개 생산라인 가운데 3개 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을 생산하는 대림산업도 최근 연산 25만t 규모의 생산라인 가동을 멈췄다.

한화석유화학은 정기보수를 위해 20만t 규모의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1공장 가동을 멈춘 상태이며,12만t 규모의 2공장도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중단할 예정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