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6일만에 반등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24포인트(4.30%) 오른 272.43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45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연기금 매수에 힘입은 코스피 지수의 반등,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아시아 증시 상승에 힘입어 모처럼 반등다운 반등을 보였다.

4일간 계속 매도했던 개인은 이날 185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기관도 장후반 매수를 늘려 12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만 335억원 순매도했다.

오전만해도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상승종목이 급격이 늘어 상한가 117개를 합쳐 724개를 헤아리게 됐다. 하락종목수는 263개, 이 중 하한가는 42개였다.

NHN(-1.02%),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동서(-11.04%)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특히 SK브로드밴드(13.26%), 서울반도체(14.88%), 키움증권(10%), 코미팜(12.30%)의 상승폭이 컸고, 성광벤드, 평산, 주성엔지니어링, 평산은 상한가에 올랐다.

소디프신소재가 경영권 분쟁 속에 9.62% 올랐다.

아이크래프트(7.33%), 에코프로(14.62%)가 각각 60만주, 20만주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해 급등했다.

롯데家 지분확대에 네오웨이브는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