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베트남에 백화점 운영 노하우를 수출한다.

롯데쇼핑은 28일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다이아몬드 백화점과 수탁 경영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쇼핑은 2011년까지 팀장급 직원 4명을 파견해 마케팅과 상품소싱 고객관계관리 등 백화점 운영 전반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다이아몬드백화점은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하는 최고급 백화점으로 호치민의 핵심 상권인 레쥬앙로에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베트남에 직접 진출하기 앞서 시장을 파악하고 현지 유통업계에 한국 백화점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쇼핑은 2010년 개점을 목표로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백화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