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브리프] SK텔레콤 ; 삼성카드 ; 코오롱아이넷 ; 네패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SK텔레콤=3분기 매출은 2조899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9% 증가했지만 신규 가입자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는 1.1% 줄었다.
영업이익은 시장이 당초 예상했던 6000억~7000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504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마케팅 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3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투자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규빈 재무지원실장은 "할인형 상품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다소 나빠졌으나 이들 대다수가 장기 가입을 선호해 회사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감소폭이 예상보다 낮아 전망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카드=3분기 영업수익 7566억원,영업이익 1435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영업수익은 27.4%,영업이익은 30.9%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계 순이익은 33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3% 감소했지만 지난해 3분기에 일시적으로 발생했던 상장이익 1772억원을 빼고 계산하면 15.8% 늘어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아이넷=영업수지가 1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 1950억원,영업이익 40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6%,271.3% 급증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 5713억원,영업이익 172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
이종민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공적 구조조정의 결과로 경기 둔화에 대한 내성이 강해졌다"며 "외형 성장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올해 매출 7000억원,영업이익 210억원가량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패스=3분기 매출 530억원,영업이익 55억원을 거뒀다. 증권사들이 내놓은 전망치 평균에 비해 각각 28억원,2억원을 웃돈 수치다. 한 해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선 각각 33.0%,43.6% 증가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본 기업에 대한 수출물량이 늘어나는 등 고객다변화 효과가 나타나며 매출이 크게 올랐다"며 "4분기 실적전망도 밝아 올해 예상한 영업이익 191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틀 연속 하한가로 추락했던 주가는 이날 7.44%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강지연/조재희 기자 serew@hankyung.com
영업이익은 시장이 당초 예상했던 6000억~7000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504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마케팅 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3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투자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규빈 재무지원실장은 "할인형 상품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다소 나빠졌으나 이들 대다수가 장기 가입을 선호해 회사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감소폭이 예상보다 낮아 전망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카드=3분기 영업수익 7566억원,영업이익 1435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영업수익은 27.4%,영업이익은 30.9%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계 순이익은 33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3% 감소했지만 지난해 3분기에 일시적으로 발생했던 상장이익 1772억원을 빼고 계산하면 15.8% 늘어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아이넷=영업수지가 1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 1950억원,영업이익 40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6%,271.3% 급증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 5713억원,영업이익 172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
이종민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공적 구조조정의 결과로 경기 둔화에 대한 내성이 강해졌다"며 "외형 성장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올해 매출 7000억원,영업이익 210억원가량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패스=3분기 매출 530억원,영업이익 55억원을 거뒀다. 증권사들이 내놓은 전망치 평균에 비해 각각 28억원,2억원을 웃돈 수치다. 한 해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선 각각 33.0%,43.6% 증가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본 기업에 대한 수출물량이 늘어나는 등 고객다변화 효과가 나타나며 매출이 크게 올랐다"며 "4분기 실적전망도 밝아 올해 예상한 영업이익 191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틀 연속 하한가로 추락했던 주가는 이날 7.44%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강지연/조재희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