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11.24포인트(4.30%) 급등한 272.43으로 장을 마감하며 270대를 회복했다.

장중 245.06포인트까지 곤두박질치며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지만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 13.14일에 이어 올 들어 3위에 해당한다. 116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상한가 종목 수는 연중 최대를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가 13.26% 급등하며 5000원대를 회복했고,서울반도체(14.88%)도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성광벤드 평산 현진소재 등 단조관련주가 상한가로 직행한 것을 비롯 태웅(7.32%) 태광(6.93%) 등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인터파크가 상한가로 치솟았고,미국 캐터필라와 418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진성티이씨는 13.61% 급등했다. 반면 하루 전 12.16% 상승하며 급락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동서는 11.04% 하락했다. 신명B&F와 우수씨엔에스는 9일 연속 하한가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