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3954억원 유동성 확보" … 금호생명 연말까지 매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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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은 28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금호산업과 대우건설의 계열사 지분,부동산 매각 등으로 3954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31일 기업설명회에서 내년 6월까지 1단계로 4조574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계획의 8.6%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열사별로는 금호산업이 계열사 지분 매각과 SOC 주식 매각으로 총 2562억원을 확보했고,대우건설은 부동산 매각 등으로 1392억원을 마련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또 상장,매각을 놓고 저울질하던 금호생명과 관련해 50%+1주 또는 69.84% 전량을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금호생명 매각은 29일부터 실사를 시작,12월 초 입찰을 한 뒤 올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부동산과 SOC 지분 매각은 하나IB증권 컨소시엄을 주간사로 선정해 자산 실사가 진행 중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내년 6월까지 부동산,SOC 지분 매각을 마무리짓기로 했지만 SOC 지분 매각은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늦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이용주 전무는 "금호생명은 우리가 원하는 가격 수준을 제시했고 원매자들이 들어와 있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 6월까지 최대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들의 풋옵션 행사와 관련해 유동성 논란이 일자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4조574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계열사별로는 금호산업이 계열사 지분 매각과 SOC 주식 매각으로 총 2562억원을 확보했고,대우건설은 부동산 매각 등으로 1392억원을 마련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또 상장,매각을 놓고 저울질하던 금호생명과 관련해 50%+1주 또는 69.84% 전량을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금호생명 매각은 29일부터 실사를 시작,12월 초 입찰을 한 뒤 올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부동산과 SOC 지분 매각은 하나IB증권 컨소시엄을 주간사로 선정해 자산 실사가 진행 중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내년 6월까지 부동산,SOC 지분 매각을 마무리짓기로 했지만 SOC 지분 매각은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늦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이용주 전무는 "금호생명은 우리가 원하는 가격 수준을 제시했고 원매자들이 들어와 있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 6월까지 최대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들의 풋옵션 행사와 관련해 유동성 논란이 일자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4조574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