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신뢰지수 '사상최악' 추락...주택가격지수도 20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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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소비심리 지표인 소비자 신뢰지수가 사상 최저치로 악화됐다. 미국의 주택가격지수도 사상 최대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28일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38.0까지 떨어지면서 월간 소비자심리지수를 조사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6% 떨어져 2000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1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하락폭이 17.7%로 21년 전 지수 작성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20대 도시와 1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나란히 2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의 경우 2006년 7월의 최고점에 비해 20% 이상,10대 도시 지수는 2006년 6월의 최고점에 비해 약 22% 하락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민간 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28일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38.0까지 떨어지면서 월간 소비자심리지수를 조사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6% 떨어져 2000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1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하락폭이 17.7%로 21년 전 지수 작성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20대 도시와 1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나란히 2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의 경우 2006년 7월의 최고점에 비해 20% 이상,10대 도시 지수는 2006년 6월의 최고점에 비해 약 22% 하락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