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모텍, 경영권 분쟁 가열…김재우 회장 지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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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모텍 지분을 최근 대거 매입하며 이 회사에 대한 경영참여를 선언했던 김재우 동인스포츠 회장 측이 지분 추가 취득으로 씨모텍 경영진을 압박하고 나섰다.
김재우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은 29일 씨모텍 주식 35만9615주를 장내에서 추가로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김 회장 측의 씨모텍 보유주식수는 108만3226주(지분율 13.71%)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씨모텍의 최대주주인 이재만 대표 등(지분율 22.14%)과의 지분율 격차도 10% 이내로 좁혀졌다.
김 회장은 지난 15일 씨모텍 지분 9.16%를 취득하며 경영참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최현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분 매입의 주체가 개인투자자가 아닌, 기업 경영인이라는 점에서 경영권 분쟁으로 확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무선데이터 통신업체 씨모텍은 올 들어 수백억원대의 통화옵션 거래 평가손실이 발생, 최근 6개월 새 주가가 80% 가까이 급락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김재우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은 29일 씨모텍 주식 35만9615주를 장내에서 추가로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김 회장 측의 씨모텍 보유주식수는 108만3226주(지분율 13.71%)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씨모텍의 최대주주인 이재만 대표 등(지분율 22.14%)과의 지분율 격차도 10% 이내로 좁혀졌다.
김 회장은 지난 15일 씨모텍 지분 9.16%를 취득하며 경영참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최현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분 매입의 주체가 개인투자자가 아닌, 기업 경영인이라는 점에서 경영권 분쟁으로 확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무선데이터 통신업체 씨모텍은 올 들어 수백억원대의 통화옵션 거래 평가손실이 발생, 최근 6개월 새 주가가 80% 가까이 급락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