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실적보다 유동성 위기가 더 '걱정'-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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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9일 금호산업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다소 못 미쳤지만 "실적보다는 유동성 위기가 더 큰 걱정거리"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1만6000원을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백재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금호산업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5.2%와 8% 늘어난 6789억원과 442억원으로 집계됐다"면서 "매출은 예상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15% 하회하며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금은 실적보다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백 연구원은 "최근 건설사들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지급 보증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화두로 대두되면서 금호산업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소 수그러지기는 했지만, 대우건설의 주가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돼 낙관할수만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백재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금호산업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5.2%와 8% 늘어난 6789억원과 442억원으로 집계됐다"면서 "매출은 예상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15% 하회하며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금은 실적보다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백 연구원은 "최근 건설사들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지급 보증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화두로 대두되면서 금호산업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소 수그러지기는 했지만, 대우건설의 주가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돼 낙관할수만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