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모텍이 최근 경영참여를 선언한 김재우 동인스포츠 회장 측의 지분 추가 매입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다.

29일 오전 9시 6분 현재 씨모텍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격제한폭(14.96%)까지 오른 7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에만 31만여주의 매수 잔량이 쌓인 상태다.

김재우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은 29일 씨모텍 주식 35만9615주를 장내에서 추가로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김 회장 측의 씨모텍 보유주식수는 108만3226주(지분율 13.71%)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씨모텍의 최대주주인 이재만 대표 등(지분율 22.14%)과의 지분율 격차도 10% 이내로 좁혀졌다.

김 회장은 지난 15일 씨모텍 지분 9.16%를 취득하며 경영참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