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증시 반등과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배경으로 6일만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29일 오전 9시50분 현재 LG텔레콤은 8910원으로 310원(3.60%) 오르고 있다.

LG텔레콤은 이날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037억원과 1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와 7.5% 증가했다고 밝혔다.순익은 990억원으로 0.4% 늘었다.마케팅 비용이 22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5% 줄어들면서 실적이 좋아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발신통화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OZ’의 가입자수 증가 등으로 데이터 서비스 매출이 806억원으로 7.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연초부터 일관되게 지켜왔던 성장과 수익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경영기조를 실행해 나가면서 4분기에도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