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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연구소 설립 등 '차별화' 도모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업체인 넥스페이스디자인(대표 김건상)이 섬세하고 감각적인 디자인능력을 앞세워 업계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넥스디자인연구소"를 설립했다. 김건상 대표는 "인테리어 디자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의 연구소 법인을 설립했다"며 "디자인 컨셉트에 맞춰 설계,시공,감리까지 자체 소화하므로 고객이 바라는 것 이상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넥스페이스디자인은 시공을 맡기면 디자인은 무료로 제공하는 여타 업체와 달리 설계비와 시공비를 각각 따로 책정하고 있다. 제값 받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제공한다는 소신에서다. 주요 실적은 인천삼산시립체육관과,고양실내체육관,당진시청사,경기바이오센터,청라19단지공동주택,프렌차이즈 등이다.

김 대표는 "유행에 급급한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이 아닌 특화된 디자인과 시공품질을 위해 디자인 설계비를 따로 책정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의 눈을 현혹시키기보다는 정직과 품질로 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스페이스디자인은 내수시장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 미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화된 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