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선이 과거 슬럼프를 이겨낸 사연을 털어놔 눈물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되는 KBS2 독서프로그램 '낭독의 발견'에 출연한 김민선은 "한동안 집에 칩거, 실어증 증세까지 보였고 세상과 다시 소통하기 위해 책을 선택했다"며 슬럼프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을 털어놨다.
또 김민선은 방송을 통해 혼자 감내해야 했던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견뎌낸 방법도 들려줬다.
이에 대해 "책으로 위안받고 애써 밝아지기 위해 노력했지만 어머니를 떠나 보낸 아픔은 쉽사리 아물지 않더라"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묻어있는 일기를 공개, 눈물 섞인 낭독을 통해 방청객의 눈시울을 적셨다.
영화 '미인도'를 통해 '천재화가' 신윤복으로 변신한 김민선이 출연한 KBS2 '낭독의 발견'은 29일 밤 12시 4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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