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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zⓝCEO] 복인당‥"생일과 역학이치에 맞는 인장이 진짜 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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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50년 외길…인장공예·허위문서 감정 명인

    복인당(www.bokindang.co.kr)의 한용택 대표를 수식하는 말은 크게 두 가지다. 그는 인장(印章) 공예에 일평생을 바친 명인이자,허위문서ㆍ인장ㆍ필적을 가려내는 최고 권위자다. 50여년간 두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명인의 삶을 말해주듯 복인당 벽면은 수많은 자격증과 수상 내역이 빼곡하다. 역대 대통령의 인장을 새긴 그는 한국인장업연합회 회장과 한국인장기능사회 회장을 지냈으며,세계인장연맹 회장으로 3차례나 추대되기도 했다.

    인장에 대한 철학적 깊이도 남다르다. 그는 福(복)글씨체 인장에 역학(易學)을 접목시킨 '7진 비법 福印(복인)'을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서예대전 대상과 특상을 수상한 그의 글씨체에 역학을 접목한 '7진 비법 복인'은 인장의 예술적 창작 혼이 무엇인지 여실하게 보여준다.

    그는 인장 공예에 50여년 정진하면서 역학과 주역에도 일가를 이뤘다. "목(木)의 기운이 약한 사람에게는 흰색 상아인재가 맞지 않아요. 오히려 평범한 나무 인장이 더 좋습니다. 이처럼 태어난 생년월시에 맞는 인장 재료를 사용하고 역학의 이치에 따라 획수마다 강과 약을 조화롭게 새겨야만 운을 열어주는 복인이 비로소 만들어집니다. "

    한 대표는 간혹 '7진 비법 복인'을 모방한 인장을 발견하는 일이 있다면서 고객이 먼저 인장기술을 보는 눈높이를 길러야 진품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허위문서 감정에 열정을 쏟은 것도 이 때문이다. "크고 작은 사기 사건에는 반드시 인감도장 날인이 찍힐 수밖에 없습니다. 인장이 위조돼 범죄에 쓰여서는 결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졌지요. "

    그는 20여년에 걸쳐 인장 위조를 방지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 결과 한ㆍ중ㆍ일 인장위조방지 발명특허를 획득했으며,현재 대한문서감정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 인장범죄 방지를 위한 '전국 인감담당 공무원 특별교육'을 맡아 전국을 돌며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행자부 장관상,법무부 장관상,국무총리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한 대표는 최근 6ㆍ25 사변 때 없어진 국보급 옥새를 복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옥새는 '한국궁중옥연구원'의 협조를 얻어 날인된 인영을 참고해 품위 있게 재현할 계획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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