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재룡이 이혼에 관한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결혼 생활 13년 동안 끊임없이 이혼설에 시달려왔다는 이재룡은 27일 SBS '야심만만2 예능선수촌'에 출연해 유호정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이재룡은 "13년 결혼생활동안 아내의(유호정) 말을 거스른 적이 없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재룡은 부부싸움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결혼 3개월 만에 큰 부부싸움를 했다"라며 "아침에 나가야 하는데 머리가 뻗쳐서 드라이를 해달라고 했다. 내가 전날 술을 먹고 와서 아내가 화가 나 있는 상태였고 이를 계기로 크게 싸웠다"고 말했다.

불화설에 대해서 이재룡은 "우리부부는 일단 잉꼬부부 명단에 없다. 우리 부부에게는 이혼과 별거 이야기가 줄곧 들렸다. 지난 연말에는 나에게 '이혼했다며?'라는 전화가 와서 당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루머의 진실에 대해 이재룡은 "예쁜 부인을 데리고 사는 나에 대한 질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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