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내린 비로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이 선언됐던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5차전이 또 날씨 때문에 연기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파크에서 재개될 예정이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간 월드시리즈 5차전 경기를 3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28일 열린 5차전은 두 팀이 2－2로 맞선 6회 말 폭우가 쏟아져 월드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메이저리그 버드 셀릭 커미셔너는 "비가 온다는 예보에 따라 경기 재개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