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KB금융지주 지분 최대 2%(712만7000주)를 향후 일본 스미토모미쓰이뱅킹그룹(SMBC)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SMBC는 2001년 4월 사쿠라은행과 스미토모은행의 합병으로 설립됐으며 일본 내 3위 금융그룹이다.

국민은행은 "다음 달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SMBC 측과 상호 협의한 날에 최대 4번에 걸쳐 분할 매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처분 가격은 해당 거래일 전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를 감안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