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새 경영진 불확실성으로 매력 떨어져-삼성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증권은 30일 강원랜드에 대해 경영진 교체 이후 불확실성이 투자 매력을 크게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구창근 연구원은 "규제 이슈와 경영진 교체로 강원랜드의 주요 의사결정이 정지된 상태"라며 "'수익성 위주 투자와 배당성향 인상'이라는 현재 경영원칙이 지속될 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최근 주가 폭락으로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지만, 경영 원칙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한다고 구 연구원은 밝혔다.
하지만 규제와 관련해서는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세수 확보와 지역 민심 배려 외에도 이미 카지노세를 통해 사회 정책 차원 고려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강한 규제안을 제시할 인센티브가 크지 않다"고 관측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관련 부처 입장을 수렴한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절충안을 마련, 다음달 3일 전원회의를 개최해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 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내년 방문자 수 증가율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부족한 카지노 테이블 수와 높은 가동률을 감안하면 방문자 수의 매출 민감도는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4분기 워터파크 설계 변경 및 증축으로 450억원 규모의 테마파크 유형자산처분손실이 발생하겠지만, 이미 알려진 소식인데다 1회성 비용이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란 예상이다.
강원랜드의 3분기 매출액은 3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239억원으로 18% 늘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 증권사 구창근 연구원은 "규제 이슈와 경영진 교체로 강원랜드의 주요 의사결정이 정지된 상태"라며 "'수익성 위주 투자와 배당성향 인상'이라는 현재 경영원칙이 지속될 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최근 주가 폭락으로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지만, 경영 원칙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한다고 구 연구원은 밝혔다.
하지만 규제와 관련해서는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세수 확보와 지역 민심 배려 외에도 이미 카지노세를 통해 사회 정책 차원 고려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강한 규제안을 제시할 인센티브가 크지 않다"고 관측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관련 부처 입장을 수렴한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절충안을 마련, 다음달 3일 전원회의를 개최해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 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내년 방문자 수 증가율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부족한 카지노 테이블 수와 높은 가동률을 감안하면 방문자 수의 매출 민감도는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4분기 워터파크 설계 변경 및 증축으로 450억원 규모의 테마파크 유형자산처분손실이 발생하겠지만, 이미 알려진 소식인데다 1회성 비용이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란 예상이다.
강원랜드의 3분기 매출액은 3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239억원으로 18% 늘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