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메리츠화재가 상승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리안리는 전날대비 250원(4.20%) 내린 5700원, 메리츠화재는 전날대비 240원(5.31%) 떨어진 4280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코리안리와 메리츠화재는 전날 부진한 9월 실적을 발표한 후 각각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도 장초반부터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보험업종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도 코리안리와 메리츠화재에 대해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다.

코리안리의 목표주가는 잇달아 하향조정됐다. 한국증권은 재보험요율을 상승해야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9100원을 유지했지만 하나대투와 현대증권은 목표주가를 각각 1만원과 9000원으로 낮춰잡았다.

대신증권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수익률 회복이 절실하다면서 목표주가 8400원을 유지했고, 우리투자증권도 83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그러나 하나대투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은 실적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각각 8000원과 86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