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왑 협정으로 주식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거래종목 중 90% 이상이 오름세다. 상한가를 기록중인 종목수는 170개에 육박한다.

30일 오전 11시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750여개, 코스닥시장에서 940여개 종목이 전날대비 상승중이다. 양 시장을 합친 1900여개 거래종목 중에서 1700종목이 오르고 있다.

연일 급등하고 있는 종목도 속출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HI바이오는 거래일 기준으로 4일째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아이메카, 태산엘시디, 인지디스플레, 윈드스카이, 지코아이엔씨, 지엔텍홀딩스 등은 3거래인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일양약품과 쏠라엔텍, 에듀패스, 네오쏠라, 단암전자통신 등은 이틀째 상한가다.

유가증권시장내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LG디스플레이(13위)와 SK에너지(21위)가 전날보다 14% 이상 급등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