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연이은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 건설지수 하락과 도산업체 증가 등 건설경기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택사업을 제외한 토목, 환경, 플랜트 직종에서 꾸준한 채용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플랜트 공사는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건설인들 에게 힘든 상황에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일 취업정보업체 프라임인포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한화건설, 삼천리 등이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로템에서 해외 플랜트 현장 파견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환경플랜트 수처리 턴키 공사의 현장공무, 기계설치/배관, 전기/계장 시공, 수처리 프로세서이며, 관련분야 10년이상 실무 경험자로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11월 15일까지 회사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 후 채용담당자의 이메일로 접수를 하면되고, 근무는 오만 Muscat 및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하게 된다.

◆한화건설도 국내 및 해외부문의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토목, 플랜트, 안전분야로 해당분야 경력자로 플랜트분야는 해외현장 유경험자만 지원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한화건설 홈페이지 온라인 입사지원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플랜트와 안전분야는 상시채용을 진행한다.

◆삼천리는 집단에너지 분야의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직무는 열영업, 전기영업, 발전소 운영(운전분야)이며, 해당직무 유경험자 및 업무에 관한 지식이 있는 자면 접수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11월 2일까지이며, 삼천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밖에도 남광토건, 대우엔지니어링, 일진그룹, 계룡건설, 남양주도시공사 등 중견기업과 공기업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중에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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