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대의 상승률과 상승폭을 기록하며 115.75포인트(11.95%) 오른 1084.72로 마감됐다. 장중 지수가 급등하며 올 들어 15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 업종이 상승했으며 특히 의료정밀업종과 철강금속업종은 상한가에 가까운 14.80%,14.68%씩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 현대중공업 LG 신세계 LG디스플레이 삼성물산 SK에너지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하이닉스 하나금융지주 삼성증권 등 14개 종목이 상한가를 치솟았다. 삼성전자도 13.05% 오른 53만7000원으로 6일 만에 50만원대를 회복했다. C&우방랜드 C&중공업 C&우방 C&상선 등 C&그룹주는 워크아웃 우려가 이틀째 계속되며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증권주는 22개 종목 중 3개를 제외한 19개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며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의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