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장 신기록 쏟아져…코스피 시총 하루새 59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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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1.47% 올라 사상최대
코스피지수가 하루 사상 최대폭으로 폭등하는 등 국내 증시 개장 이래 최고의 상승 기록이 양산됐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11.95%로 1998년 6월17일 세운 하루 최대 상승률(8.50%)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상승폭도 115.75포인트에 달해 증시 개장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개장 6분 만에 선물가격이 급등하며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 들어 15번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승 종목 수는 839개로 사상 두 번째로 많았으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55개에 불과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551조9331억원으로 하루에만 59조115억원이나 불어났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유가증권시장 못지않은 기록들이 속출했다.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사상 최대인 11.47%로 정보기술(IT) 광풍이 불던 2000년 5월25일 하루 상승률 10.46%를 능가했다. 상한가 종목 수(462개)와 상승 종목 수(990개)도 사상 최대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올 들어 14번째로 나왔다.
선물시장에서 주식선물 거래량은 21만8662계약(거래대금 759억원)으로 4일 만에 사상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코스피200지수선물은 가격제한폭이 10%로 확대된 1998년 말 이후 3번째로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1956년 개장 이후 반세기 만에 최고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하루 사상 최대폭으로 폭등하는 등 국내 증시 개장 이래 최고의 상승 기록이 양산됐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11.95%로 1998년 6월17일 세운 하루 최대 상승률(8.50%)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상승폭도 115.75포인트에 달해 증시 개장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개장 6분 만에 선물가격이 급등하며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 들어 15번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승 종목 수는 839개로 사상 두 번째로 많았으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55개에 불과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551조9331억원으로 하루에만 59조115억원이나 불어났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유가증권시장 못지않은 기록들이 속출했다.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사상 최대인 11.47%로 정보기술(IT) 광풍이 불던 2000년 5월25일 하루 상승률 10.46%를 능가했다. 상한가 종목 수(462개)와 상승 종목 수(990개)도 사상 최대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올 들어 14번째로 나왔다.
선물시장에서 주식선물 거래량은 21만8662계약(거래대금 759억원)으로 4일 만에 사상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코스피200지수선물은 가격제한폭이 10%로 확대된 1998년 말 이후 3번째로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1956년 개장 이후 반세기 만에 최고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