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누나 김태희에 접근하는 남자는 일단 경계"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주인공 이완이 누나 김태희를 위해 집앞에 찾아온 남학생들에게 골프채를 휘두른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30일 KBS '해피투게서 시즌2'에 김영란, 김지우, 송창의와 함께 출연한 이완은 "어디서 싸움났다 하면 저였다며 다혈질이었다고 그러더라구요"라고 친구들의 증언을 전했다.

이완은 "어린시절 누나에게 접근하는 남자는 일단 경계했다"며 "집앞에 찾아오는 남학생들에게 골프채를 휘두르며 쫓아내기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또 "누나 김태희에게 편지를 전달해달라는 부탁도 많이 받았다"며 "음식만 주면 내가 먹고, 편지와 음식을 함께 주면 음식은 내가 먹고 편지는 누나를 줬다. 하지만 편지만 줄때는 그냥 버렸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송창의는 "이완이 누나 김태희에게 자동차를 선물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나의 누나가 떠올라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송창의는 "누나에게 '어디야?'하고 묻자 '집이야'는 답이 왔다. 달리 할 말이 없어져 '알았어'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전하며 "나도 누나가 있는데…"라며 말끝을 흐려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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