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와 '키맞추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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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왑체결 효과로 전일 증시가 역대 최대로 폭등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 상승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1일 현대증권은 "외화유동성 불안 해소에 따른 국내 증시의 리스크 프리미엄 감소 효과와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에 따른 외국인 매도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10월 중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와의 수익률 격차를 해소하는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이번 반등은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라는 이중고에서 금융위기 무게감이 경감되면서 나타나는 정책 랠리의 성격이 강하다"며 "그간 급락에 따른 테크니컬한 성격의 반등과 패닉심리 진정에 따른 상승 요인도 반등 흐름을 이어지게 할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1월 전망에서 "통화스왑 체결 이슈로 환율 리스크가 추가적으로 해소될 경우 환율 악재로 하락한 부분은 되돌릴 수 있다"며 "급등과정에서 에상되는 매물 저항이 크지 않은데, 950선에서 1400선까지의 매물은 12.6% 수준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등에도 한계는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우증권은 "실물경기 침체는 진행형 사안이고 향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반등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경기 리스크, 디레버리지, 전세계적인 자산 회수 움직임 등이 추세 회복을 막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단기 급등에 따른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될 수 있다"며 "변동성 확대에 따른 종목별 대응에 초점을 기울여야 하며 환율 및 유가 변화로 보유 종목 중 비중 조절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31일 현대증권은 "외화유동성 불안 해소에 따른 국내 증시의 리스크 프리미엄 감소 효과와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에 따른 외국인 매도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10월 중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와의 수익률 격차를 해소하는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이번 반등은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라는 이중고에서 금융위기 무게감이 경감되면서 나타나는 정책 랠리의 성격이 강하다"며 "그간 급락에 따른 테크니컬한 성격의 반등과 패닉심리 진정에 따른 상승 요인도 반등 흐름을 이어지게 할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1월 전망에서 "통화스왑 체결 이슈로 환율 리스크가 추가적으로 해소될 경우 환율 악재로 하락한 부분은 되돌릴 수 있다"며 "급등과정에서 에상되는 매물 저항이 크지 않은데, 950선에서 1400선까지의 매물은 12.6% 수준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등에도 한계는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우증권은 "실물경기 침체는 진행형 사안이고 향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반등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경기 리스크, 디레버리지, 전세계적인 자산 회수 움직임 등이 추세 회복을 막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단기 급등에 따른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될 수 있다"며 "변동성 확대에 따른 종목별 대응에 초점을 기울여야 하며 환율 및 유가 변화로 보유 종목 중 비중 조절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