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가 빙그레의 전환사채(CB) 인수 계약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다.

31일 오전 9시 29분 현재 크라운제과는 전날보다 14.92% 오른 4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빙그레는 한국증권금융이 보유하고 있는 크라운제과의 전환사채를 흥국투자신탁운용을 통해 매입키로 했다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이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37만8126주(지분율 21.29%)에 해당하며, 양수 예정일은 다음달 26일이다.

현재 크라운제과의 최대주주는 윤영달 크라운제과 회장(지분율 23.81%)으로 특수관계인들 지분을 포함하면 지분율이 40.47%에 달한다.

2대 주주인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의 지분율은 15.62%로 빙그레가 전량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빙그레가 크라운제과의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