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현대오토넷 합병설이 퍼지면서 급락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31일 오전 9시46분 7.75% 빠진 7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반면 현대오토넷은 장이 열리자 마자 곧장 가격제한폭인 3660원까지 급등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현대오토넷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결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용수 SK증권 연구원은 “양사가 윈-윈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현대모비스는 제조부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되고,현대오토넷은 현대모비스의 우산아래에서 풍부한 성장잠재력을 현실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