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대표 김장연)은 지난 3분기에 매출 2474억원,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전년 동기대비 각각 17%,45%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순이익은 82억원으로 437%나 늘었다.

건축용 도료 분야에서는 건설경기 침체로 신규 수요가 줄었으나 기존 건축물의 재도장 수요증가와 친환경 및 내화도료의 매출 호조로 전년대비 13% 성장했다.특히 성장을 이끈 공업용도료에서는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강판코팅 부문 및 건자재용 PCM강판(패널) 수요의 증가로 21%나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아 고유가와 환율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원가 상승을 뛰어넘는 매출확대와 경비절감 등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