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개막되는 '글로벌 인재포럼 2008'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43개국 180여명의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해법을 내놓고,창조적 인재 양성을 위해 어떤 방안을 제시할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인재포럼에서는 잭 웰치 전 GE(제너럴일렉트릭) 회장과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전미경제연구소 전의장),데라시마 지쓰로 일본종합연구소 회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들은 현 글로벌 위기의 본질을 분석한 뒤 각국 정부와 기업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외에 30개의 주제별 세션과 12개의 특별좌담회,2개의 조찬포럼이 포럼기간에 열린다. 이들 행사는 크게 △글로벌 금융위기 해법 모색 △글로벌 경영방안 △차세대 리더 양성 △대학개혁 방안 △소통과 협력 등 5가지 주제로 나눌수 있다. 같은 시간에 여러 가지 세션이 동시에 열리는 만큼 관심있는 분야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려는 기업들은 글로벌 경영을 논의하는 'B3세션(글로벌 M&A를 통한 성장)'과 'D4세션(비즈니스 운영의 글로벌화와 인재관리)' 등에 참석할 만하다. 소통과 협력에 관심있는 사람은 'A5세션(융합현상의 확산과 인재양성)'이나 'D3세션(혁신적 글로벌 협업과 집단지성)' 등에 참여하면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