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 내년 2월 출범

증권업협회와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는 31일 각각 회원총회를 열고 통합 협회인 '한국금융투자협회' 설립을 위한 합병계약을 승인했다. 이번 합병계약 승인은 내년 2월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에서 오는 3일까지 합병승인을 마치도록 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합병계약엔 협회의 명칭과 목적을 비롯 각 합병대상 협회가 이전할 재산과 금액 합병일자 등이 명시돼 있다. 각 협회는 11월 말 합병을 단행하고 12월 중순 창립총회를 열어 구체적인 통합협회 운영방침이 담긴 정관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창립 총회가 끝나면 통합협회 회장 및 임원을 선출한 뒤 내년 2월4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정식으로 출범하게 된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회장선출 방식이나 조직구성 등에 대한 방안은 11월 중순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