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현수(21) 선수가 한국시리즈를 마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31일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패하며 2위를 기록한 두산베어스의 김현수 선수는 경기가 끝나자 결국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경이적인 타격감으로 팀을 2위로 이끈 그였지만, 경기에 대한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던 것이다.

이런 그의 모습을 보고 두산뿐만 아니라 많은 야구 팬들은 김현수 선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격려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현수 선수의 미니홈피 등을 찾아 "제 2의 이승엽을 기대하겠다" "내년에는 승리의 눈물을 흘려달라" "더 많은 경험을 쌓아 더 좋은 선수가 되어달라"며 응원의 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2008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는 '홍드로' 홍수아가 시구를, SK 최태원 회장이 야구를 관람하는가 하면 SK와이번즈의 김광현 선수가 우승 직후 팬들에게 '노바디' 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