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는 지난주에 이어 '온에어-매니저가 돼 봐라' 특집 완결편이 방송됐다.

지난주 방송에서 전진의 매니저로 노홍철이, 박명수에겐 유재석이 활동한데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정형돈에겐 정준하가, 박명수에겐 노홍철이, 유재석에겐 정형돈이 나서 일일 체험기를 마쳤다.

특히 정준하의 매니저를 맡은 전진은 누구보다 노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의 끊임없는 식탐에도 불평하지 않고 먹을 것을 구하러 다니는가 하면 정준하의 홍보를 자처하며 방송국에서 프로그램 섭외에 나섰다. 노력의 결과 전진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세바퀴'코너에 정준하가 출연하기로 결정되는 성적을 내기도 했다.

한편, 유재석의 매니저를 맡은 정형돈은 쉬는 날인 유재석을 억지로 일상탈출을 시켜주겠다며 막무가내로 끌고 다녔다.

정형돈은 유재석과 함께 의상실을 방문해 빅뱅스타일로 맞춰입고 어린이 대공원을 나서는가 하면 야외카페에 찾아가 클럽에서 추는 춤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쉬고 싶다는 유재석은 "이거 혹시 몰래카메라냐" "이제 그만 쉬고싶다. 집에 가자" 등 피곤한 기색을 보였지만, 정형돈이 끌고 다니는대로 모두 맞춰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야외 카페에서는 유재석이 빅뱅의 '거짓말' 등 노래에 맞춰 테크토닉을 선보이자 정형돈이 '진상토닉'으로 받아져 주변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방송이 끝난후 시청자들은 "맴버들의 모습이 새로웠다" "각자 캐릭터에 따라 정말 다른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역시 박명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