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면역력

사람의 적정 체온은 36.0∼36.9도이나 36도 미만의 저체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꽃가루 알레르기,류머티즘 질환,암 등이 늘어나는 게 이와 무관치 않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청소년은 학업 스트레스에 파묻혀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길러져 감염질환에 노출되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부교감신경이 일방적으로 촉진되는 저체온 지향의 생활을 하고 있다. 극단적인 과보호에서 벗어나게 하고 온욕과 자연식으로 교감신경을 자극해야 면역력을 증강시킬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보 도오루 저,김기현 역,중앙생활사,1만2900원.

□백내장 녹내장 소식으로 낫는다

한 안과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2005년 2.6%에 불과하던 30∼40대 백내장 환자가 1년 새 4.6%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 요인으로 서구화된 식생활과 스트레스,무분별한 약물 사용과 잦은 야외활동이 지적되고 있다. 백내장을 유발한 에모리 마우스에게 먹이의 양을 20% 줄였더니 백내장이 50% 이하로 억제됐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성인병 예방과 마찬가지로 소식하고 현미 해조류 어패류 야채류를 즐기며 물을 많이 마시되 카페인과 알코올은 삼가야 노인성 안과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야마구치 고조 저,이동희 역,전나무숲,1만3000원.

□뜨거운 물 단식의 기적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단식이 노폐물을 배출하고 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한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40년간 강원도 정선에서 생활하며 몸을 건강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는 단식을 실천·전수해 온 저자가 기존 단식의 문제점은 차가운 생수를 들이킨 데 있다며 '따뜻한 물' 단식을 권한다. 체온은 어떤 경우에도 36.5도 이상으로 유지돼야 하며 따스한 물은 단식 도중 뱃속 장기들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지방과 죽은 세포가 빠져나가게 하며 장기간의 단식보다는 1∼3일간의 단식을 자주 하는 게 좋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김종수 저,정신세계원,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