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프러포즈' 이원희-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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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는 골프경기 중인 예비신부 김미현을 찾았다. 이날 김미현은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에 참가중이었다.
이원희는 오렌지색 벨벳자켓으로 잘 차려입고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최민호, 박태환을 축하 손님으로 초대했다.
이원희는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잘 이겨내고 행복하게 잘 살자'는 메시지를 가수 지아가 부른 노래 '물론'에 담아 김미현에게 보냈다.
사랑하는 이의 공식 청혼에 눈물로 화답한 김미현은 "예상치 못한 프러포즈에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며 미소지어 보였다.
한편 스포츠계의 공식 커플 이원희-김미현은 12월12일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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