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바이온·엔디코프 등 자금조달 나선 코스닥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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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등 분위기에 맞춰 조심스럽게 자금 조달을 시도하는 코스닥시장 소형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급 부담 때문에 통상 악재로 분류되는 대규모 일반공모 증자 시도조차 낮은 신주발행가로 인해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코스닥시장의 메가바이온(옛 해인I&C)과 브이에스에스티는 지난 10월31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이틀 연속 상한가를 쳤다. 메가바이온은 30일 185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했고,브이에스에스티는 29일 미디어포트 등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
엔디코프도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증자를 결의하고 동시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 19억여원어치를 공모 발행키로 한 데 힘입어 5.15% 오르며 하루 전의 13.45% 급등세를 이어갔다.
각각 19억원 규모 소액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유니와이드와 소리바다의 주가도 크게 반등했다.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던 유니와이드는 이날 8.99% 급등했다.
3자배정 방식 소액 공모를 결의한 상장사들은 이날 등락이 엇갈렸다. 성원파이프는 5.48% 급등하며 전날 상한가의 기세를 이어간 반면 해빛정보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친뒤 4.62% 떨어졌다. 미디어코프는 7.50% 급락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최근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코스닥시장의 메가바이온(옛 해인I&C)과 브이에스에스티는 지난 10월31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이틀 연속 상한가를 쳤다. 메가바이온은 30일 185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했고,브이에스에스티는 29일 미디어포트 등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
엔디코프도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증자를 결의하고 동시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 19억여원어치를 공모 발행키로 한 데 힘입어 5.15% 오르며 하루 전의 13.45% 급등세를 이어갔다.
각각 19억원 규모 소액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유니와이드와 소리바다의 주가도 크게 반등했다.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던 유니와이드는 이날 8.99% 급등했다.
3자배정 방식 소액 공모를 결의한 상장사들은 이날 등락이 엇갈렸다. 성원파이프는 5.48% 급등하며 전날 상한가의 기세를 이어간 반면 해빛정보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친뒤 4.62% 떨어졌다. 미디어코프는 7.50% 급락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