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증권사 세 곳에서 유망종목으로 추천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219% 급증한 4131억원에 달하는 등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철강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마진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신증권도 "중국 철근 유통가격의 반등과 환율 안정화로 악재들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복수추천된 LG전자를 비롯 LG그룹 계열사 들에도 증권사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LG전자는 3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한데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도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로부터 지분법 이익이 1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지주사 (주)LG도 추천목록에 올랐다. 그룹 수직계열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기아차는 신차효과와 내수시장 확대에 따른 턴어라운드 기대로 증권사 두 곳에서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지문인식 전문기업인 슈프리마와 관이음쇠 제조업체 태광이 4분기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복수추천됐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