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1위와 6위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2일 정규리그 19경기로 무패행진을 벌이며 1위를 노리던 서울이 부산에 역습을 당했다.
서울은 전반 13분 이승현(부산)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최광희(부산)에게 또 한 골을 뺏겼다. 예기치 못한 일격에 서울은 선두 수원에 골득실에서 두 점 뒤진 2위가 됐다.

설상가상으로 서울FC 이청용은 공중볼을 다투다 부산 김태영의 아랫배를 발로 차 퇴장 당했다. 서울로선 다음 포항과의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6위 자리를 놓고 인천-경남-전북이 승점 1점 차이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현재 인천이 광주의 자책골로 6위를 탈환한 상태다.

그러나 다음주 인천의 상대는 정규리그 1위를 노리는 수원.

7위 경남과 8위 전북도 맞대결을 펼쳐, 쉽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5위 포항은 제주를 한 점차로 꺾고 4위 울산과 일단 플레이 오프 진출 안정권에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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