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역이 공사중! 아시안게임 등 잇단 호재로 개발 붐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도화선으로 개발 붐을 타고 있는 인천은 검단신도시,2009년 세계도시축전,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 잇단 개발호재로 '전 지역이 공사 중'이라 할 정도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청라지구,영종도 등 3개 경제자유구역개발과 도시재생사업이 한창이다. 송도국제도시는 53.3㎢(1611만평·총 11개 공구)로 현재 7675가구가 입주해 있다. 2020년까지 9만3602가구를 분양,25만명의 인구를 수용한다.

내년 주요 인프라시설의 완성으로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지난 10월 컨벤션센터가 개관한 데 이어 내년에는 64층 규모의 주상복합인 더샵퍼스트월드가 첫 입주(1월)를 시작으로 12만평의 중앙공원(6월)과 송도국제학교(9월 개교),인천대교(내년 10월 개통·총 길이 21.7㎞) 등이 잇달아 완성되기 때문.

올초부터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 청라지구(총 18㎢)는 2012년까지 총 3만1000여 가구를 건립,9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현재 기반시설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에는 60~70층 규모의 고층빌딩이 들어서게 되며 27홀 규모의 테마파크형 골프장이 건설 중이다. 영종지구(138㎢)는 현재 영종하늘도시와 운북복합레저단지 등 두 곳에서 터 다지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영종하늘도시에는 4만5000여가구가 건설되며 내년부터 분양된다.

검단신도시도 내년 상반기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당하,불로동 일대 18.1㎢에 9만2000여가구를 지어 23만명의 인구를 수용한다. 2013년 첫 입주한다.

인천시의 도시재생사업은 주로 경인고속도로 주변과 경인전철 역세권에 추진된다. 우선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가정오거리)에서 청라지구로 이어지는 직선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 경인전철을 축으로 도원역(숭의운동장),동인천역,인천역,제물포역 주변과 용현·학익지구,인천대 일대의 도화지구 등 12곳의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은 2010년 이후 본격 착수해 2013년까지 마무리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