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새해 달력을 활용,발빠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상선은 새해 달력 제작을 끝내고 전 세계 28개 현지법인과 76개 해외지점 등에 새해 달력을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 각 법인과 지점은 고객,투자자,유관기관 등에 달력을 전달해 송년인사와 함께 회사를 알리는 마케팅 전략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현대상선의 새해 달력은 미주ㆍ구주ㆍ중국ㆍ일본ㆍ홍콩ㆍ국내용 등 총 6종류의 다국적 버전으로 제작됐으며 총 11만부가 배포됐다. 올해 달력에는 컨테이너선,유조선 등의 선박에서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장비와 선박의 모습이 함께 실렸다. 회사 관계자는 "달력은 1년 내내 사용하는 것으로,기업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유용한 마케팅 수단"이라며 "고객,화주들에게 일찍 전달돼 회사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