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네이버 다음 등 9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바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코스콤(옛 증권전산)은 4일부터 투자자가 포털 등을 통해 실시간 시세 조회 및 직접 주식매매 주문이 가능토록 하는 '바로(VARO) 허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예를 들어 한경닷컴 이용 고객이 사이트에서 경제 및 증권정보를 이용하다가 증권 관련 화면에 있는 '바로매매' 버튼을 클릭,거래 증권사 ID로 로그인하면 실시간 시세 이용은 물론 직접 매매주문이 가능하다. 우선 메리츠 한양 NH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 고객이 이용 가능하며 이어 대우 SK증권 2개 증권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코스콤은 "증권사와 포털 및 이동통신사 등은 각각 코스콤과 한번의 연결로 다수 매체와 증권사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어 증권사와 매체 모두 '윈 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스콤은 이달 중 이통사와 제휴를 통해 무선허브 구성을 완료,포털 및 무선 허브 참여 증권사를 10여개사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