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고니 "개미왕, 한 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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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타짜는 자신의 약점을 상대를 공격하는 무기로 만든다."
고니(장혁 분)가 개미왕(조상구 분)에게서 타짜 본능을 한 수 배웠다.
3일 방송된 SBS 월화극 '타짜' 14회에서 고니는 진정한 타짜의 기술인 자신의 단점을 역이용하는 법을 배운다.
고니는 평강장(임현식 분)에게 배운 타짜의 기술을 써보지만 계속해서 영치금을 잃고 만다. 독이 오른 고니는 고민을 하지만 방법을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아주 간단한 헛점이었다. 자신의 패의 좋고 나쁨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습관이 나온다는 것.
고니는 자신의 패가 나쁠 때마다 목젖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깨닫고 좋은 패를 갖고도 같은 습관을 상대방에게 보여 멋지게 이긴다.
한편 고니가 전설의 타짜 짝귀(개미왕, 조상구 분)을 만나면서 급진전한다. 조상구가 맡은 역할은 전설의 타짜 '짝귀'로 극중 아귀(김갑수 분)와는 불구대천의 원수지간이다. 교도소에서 ‘개미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짝귀는 고니의 억울한 사정을 알게 된 뒤 그를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몇 차례의 실력 테스트와 극기 훈련을 통해 고니를 진정한 타짜로 키워준다.
모두 20부작인 '타짜'의 전반부는 아귀의 계략에 희생되는 주인공들의 스토리였다. 그러나 후반부는 반전과 설욕의 복수극이다. 여태까지는 고니가 아귀에게 밀려 고초를 겪었지만 짝귀가 든든한 응원군으로 등장함에 따라 복수의 열기는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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