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태산엘시디 관련 손실로 적자전환-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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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태산엘시디 관련 충당금비용 증가로 3분기 연결순이익 적자전환했다며 시장평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은갑 NH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의 2008년 3분기 연결순이익은 -733억원으로 발표됐다"며 "이는 당사 전망 1293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280억원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당사 전망치는 태산엘시디 통화옵션 충당금비용을 1200억원 반영했으나 실제 반영된 수치는 2333억원으로 당사 전망과 차이가 컸기 때문"이라며 "이외 태산엘시디 대출에 대한 충당금비용은 174억원으로 태산엘시디 관련 충당금비용은 총 2507억원"이라고 전했다.
NH증권은 충당금비용 증가 등을 반영해 2008년과 2009년 연결순이익 전망을 각각 32%, 25% 하향 조정했다.
하나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5%로 전분기대비 18bp 상승했고 총연체율은 0.88%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상승에 따라 전분기대비 17bp 상승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타 은행 대비 자산건전성 악화 폭이 큰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전분기대비 연체율 상승 폭이 컸던 업종은 건설업과 부동산임대업 등이었다"고 했다.
하나은행의 3분기 NIM은 2.01%로 전분기대비 4bp 하락했고, 그룹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4.2% 증가했다.
그는 "최근 한국은행과 FRB의 통화스왑협정 체결로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환율이 현 수준에서 안정화된다면 추가적인 태산엘시디 관련 손실이 4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감소해 4분기에는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은갑 NH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의 2008년 3분기 연결순이익은 -733억원으로 발표됐다"며 "이는 당사 전망 1293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280억원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당사 전망치는 태산엘시디 통화옵션 충당금비용을 1200억원 반영했으나 실제 반영된 수치는 2333억원으로 당사 전망과 차이가 컸기 때문"이라며 "이외 태산엘시디 대출에 대한 충당금비용은 174억원으로 태산엘시디 관련 충당금비용은 총 2507억원"이라고 전했다.
NH증권은 충당금비용 증가 등을 반영해 2008년과 2009년 연결순이익 전망을 각각 32%, 25% 하향 조정했다.
하나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5%로 전분기대비 18bp 상승했고 총연체율은 0.88%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상승에 따라 전분기대비 17bp 상승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타 은행 대비 자산건전성 악화 폭이 큰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전분기대비 연체율 상승 폭이 컸던 업종은 건설업과 부동산임대업 등이었다"고 했다.
하나은행의 3분기 NIM은 2.01%로 전분기대비 4bp 하락했고, 그룹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4.2% 증가했다.
그는 "최근 한국은행과 FRB의 통화스왑협정 체결로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환율이 현 수준에서 안정화된다면 추가적인 태산엘시디 관련 손실이 4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감소해 4분기에는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