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신소재, 대주주 갈등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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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ㆍ2대 주주간에 갈등을 빚고 있는 소디프신소재가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소디프신소재는 전날보다 5300원(12.62%) 오른 4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장중 3만1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사흘 새 50% 가량 주가가 치솟았다.
이는 대주주들 사이에 생긴 이견이 소송과 대표이사 해임 등 극한 상황으로까지 확대되자 지분경쟁 기대감이 커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소디프신소재의 2대 주주로 지분 14.51%를 보유중인 이영균 총괄사장의 선임을 받은 이사진은 지난달 27일 최대주주인 동양제철화학(지분율 25.78%)측이 선임한 조백인 대표이사를 대표직에서 해임시켰다. 이영균 사장측은 동양제철화학이 조 전 대표 등을 통해 기술을 유출했다면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동양제철화학이 향후 보유중인 소디프신소재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해 지분율을 끌어 올리고, 이영균 사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4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소디프신소재는 전날보다 5300원(12.62%) 오른 4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장중 3만1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사흘 새 50% 가량 주가가 치솟았다.
이는 대주주들 사이에 생긴 이견이 소송과 대표이사 해임 등 극한 상황으로까지 확대되자 지분경쟁 기대감이 커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소디프신소재의 2대 주주로 지분 14.51%를 보유중인 이영균 총괄사장의 선임을 받은 이사진은 지난달 27일 최대주주인 동양제철화학(지분율 25.78%)측이 선임한 조백인 대표이사를 대표직에서 해임시켰다. 이영균 사장측은 동양제철화학이 조 전 대표 등을 통해 기술을 유출했다면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동양제철화학이 향후 보유중인 소디프신소재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해 지분율을 끌어 올리고, 이영균 사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