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上 .. “그룹 유동성 리스크 우려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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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에 대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위기 관련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상한가까지 올랐다.
3일 오전 10시 2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거래일대비 14.87%(2550원) 오르며 상한가인 1만9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부국증권의 최상도 애널리스트는 “최근 금호석유는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로 인한 그룹의 자산매각계획 차질 가능성 등 그룹 리스크 부각으로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낙폭이 과도하다”며 “PER(주가수익비율)이 2배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절대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위기설은 상당부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통화스왑에 따른 외환시장 안정 및 건설경기 부양책, 한국은행의 금융권에 대한 유동성 지원 및 금리 인하 등의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또 그룹에서 3분기까지 확보한 유동성은 3954억원으로 7월말 계획대비 8.6%에 불과하지만 금호렌터카의 영업양도로 3073억원이 유입될 예정이고, 금호생명 매각도 금년중에 이뤄질 전망이라 유동성 확보는 차질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우건설에 대한 풋옵션 대상은 금호산업인 만큼, 금호석유화학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3분기 매출액과 영억이익도 전분기 대비 각각 15.9%, 20.3% 증가한 9574억원과 121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올해 9월 고무약품 증설을 완료하며 세계1위업체가 된 데 이어, 합성고무도 부문별로 내년 4월과 9월에 증설을 완료할 예정으로 시장지배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4월부터 제2열병합발전소 가동으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시 약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4만9000원으로 내렸지만 ‘강력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3일 오전 10시 2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거래일대비 14.87%(2550원) 오르며 상한가인 1만9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부국증권의 최상도 애널리스트는 “최근 금호석유는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로 인한 그룹의 자산매각계획 차질 가능성 등 그룹 리스크 부각으로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낙폭이 과도하다”며 “PER(주가수익비율)이 2배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절대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위기설은 상당부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통화스왑에 따른 외환시장 안정 및 건설경기 부양책, 한국은행의 금융권에 대한 유동성 지원 및 금리 인하 등의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또 그룹에서 3분기까지 확보한 유동성은 3954억원으로 7월말 계획대비 8.6%에 불과하지만 금호렌터카의 영업양도로 3073억원이 유입될 예정이고, 금호생명 매각도 금년중에 이뤄질 전망이라 유동성 확보는 차질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우건설에 대한 풋옵션 대상은 금호산업인 만큼, 금호석유화학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3분기 매출액과 영억이익도 전분기 대비 각각 15.9%, 20.3% 증가한 9574억원과 121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올해 9월 고무약품 증설을 완료하며 세계1위업체가 된 데 이어, 합성고무도 부문별로 내년 4월과 9월에 증설을 완료할 예정으로 시장지배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4월부터 제2열병합발전소 가동으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시 약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4만9000원으로 내렸지만 ‘강력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