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 피해株, 연일 급등세..외환시장 안정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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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옵션 상품 키코(KIKO)로 대규모 손실을 본 종목들이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후 1시 41분 현재 제이브이엠은 전주말보다 1750원(14.71%)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상한가다.
제이브이엠은 지난 9월 중순 3만원대 근처까지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시장 급락에 지난달 28일 7110원까지 하락,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한국과 미국간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로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면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 태산엘시디는 5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심텍, IDH, 평화산업, 뉴인텍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에버다임, 에스에이엠티 등도 10% 이상 급등세다.
태산엘시디와 계약한 파생상품에 대한 평가손실로 3분기 적자전환했던 하나금융지주도 향후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7% 가량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미간 통화스왑 체결로 외국인의 국내시장 이탈 현상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데다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도 당분간 높지 않아 외환시장은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3일 오후 1시 41분 현재 제이브이엠은 전주말보다 1750원(14.71%)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상한가다.
제이브이엠은 지난 9월 중순 3만원대 근처까지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시장 급락에 지난달 28일 7110원까지 하락,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한국과 미국간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로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면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 태산엘시디는 5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심텍, IDH, 평화산업, 뉴인텍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에버다임, 에스에이엠티 등도 10% 이상 급등세다.
태산엘시디와 계약한 파생상품에 대한 평가손실로 3분기 적자전환했던 하나금융지주도 향후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7% 가량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미간 통화스왑 체결로 외국인의 국내시장 이탈 현상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데다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도 당분간 높지 않아 외환시장은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