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4일 안도랠리가 지속되고 있지만 차별화를 고려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건설, 은행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이 증권사 강성원 연구원은 "국가 부도 리스크 감소를 계기로 안도랠리를 이어가며 급락 폭을 연일 반납하고 있다"며 "그러나 저점대비 상승폭이 크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고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고 있어 긍정적으로만 바라보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전반적인 업종의 상승은 더 이상 어려울 것이라며 업종과 종목 차별화를 고려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하향하는 20일선의 저항을 앞둔 업종과 종목의 비중을 줄이고 20일선과 괴리가 큰 업종과 종목의 순환매를 고려하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며 "특히 정부 경기 부양책의 직접적 수혜를 받을 수 있고 타업종과의 갭메우기가 나타날 수 있는 건설과 은행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