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강세다.

4일 오전 9시 22분 현재 빙그레는 3.95% 오른 3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빙그레가 지난 9월 말 유음료 가격을 인상했는데, 물량이 7% 이상 감소하지 않는다면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빙그레는 브랜드 파워가 강해 내년 판매 감소 폭이 2~4%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7.6%, 18.3%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솔로몬투자증권도 "빙그레는 분유 등 수입 재료비 비중이 매출액의 6% 가량에 불과해 주요 음식료 업체 중 환율 노출도가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가격 급변 가능성이 낮은 국내 원유 비중이 재료비의 47.5%를 차지하는 등 안정된 원재료 매입 구조로 거시변수 변동과 무관하게 꾸준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