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가 급등부담과 개인 매수가 맞서며 보합권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일 오전 9시26분 현재 전날보다 0.90P(0.28%) 상승한 326.46을 기록중이다. 미 증시가 대선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20일선(331.63)을 상향 돌파한 채 출발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반전했다.

그러나 개인이 닷새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26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1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NHN이 장중 하락반전, 3.37% 내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조선주들이 조정을 받자 태웅, 태광, 성광벤드 등 조선기자재주들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동서,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엠더블유가 오바마 당선 수혜주로 꼽히며 나흘연속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고 네오위즈도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시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31개를 포함, 49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437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으며 8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